POKER FACE

“互惠相生”

작년 말쯤 처음으로 인사 드렸던 회장님께서 첫 인사드리는 날 내게 하셨던 말이다.

 

 

‘호혜상생’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그 의미가 한번에 검색되지는 않는다.

자주 들었던 이야기 같은데, 그게 아닌가 보다.

 

여하튼, 회장님께서 첫 만남에 ‘호혜상생’을 이야기 하셔서 특별한 혜택을 주고받으면서 서로 도와가면 살아가잔 말로 해석을 했는데,

역시 시간이 흐르면서 ‘갑’질이 시작됐다.

 

이유는 간단했다.

그는 나의 패를 다 읽었고, 내가 뭘 원하는지 그는 너무 잘 알고 있었으며

나는 그가 뭘 가지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POKER FACE라는 단어는 이런 시점에 나온다.

 

우리가 생각하는 강자와 약자는 요즘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리적인 강자(무력? 혹은 폭력? 등으로 사람을 통제하는 사람)는 형법상의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스스로 상대방을 강자로 오해해서 약자가 되는 사람도 있다.

 

특히, 이번 경우처럼 상대방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해서 알아서 비위를 맞추게 되는 경우가 그런 위에서 말한 경우에 해당한다.

 

그는 나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지만, 나는 그의 정보를 그를 통해서는 알 수 없었다.

때문에 그의 주변사람들을 통해서 비로서 그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때 다른 문제가 생긴다.

확인한 정보의 신뢰성에 스스로 문제를 삼는다는 것이다.

믿고 싶지 않다거나, 믿을 수 없다거나.

 

결국 호혜상생은 처음 호감을 갖고 나의 정보를 캐기 위함이었다는 사실은 헐 씬 시간이 더 많이 흐른 뒤에 알게 되었다.

ㅉㅉㅉ

 

 

특히 나처럼 정보와 아이디어로 먹고 사는 사람들은 POKER FACE를 알고, 이를 사용할 수 도 있어야 하겠다.

 

 

 
 

20170619@소셜 네트워크 마케팅 플랫폼(SNMP) 사장 현주훈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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