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한 한 장례식장…
나는 개인적으로 장례식장에 가는 것을 나쁘게 생각치는 않는다.
대부분의 장례식장에 가면 돌아가신 분의 영귀(이하 ‘영가’)가 분주하게 돌아다닌다.
“너도 왔구나, 어떻게 지냈어?”
뭐 이런 분위기가 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이 장례식장에는 영가들의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았다.
영가가 한 사람에게 내려서 그럴 수도 있고, 영가가 미처 당도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영가들은 이기적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