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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시장 of after COVID19

멍청이들에게 “신 시장”이라고 하면,

“어떻게 하면 돈을 버나?”

멍청한 마켓터

로 고민을 시작한다. 그동안도 그렇게 고민을 했기 때문에 늘 그모냥 그꼴로 사는 거다.

시장에 대한 이해도 없이 무조껀 돈을 벌기 위한 욕심을 부리려고 하니 그게 되나?


신 시장은 ‘어떻게’ 가 중요한게 아니라 ‘왜’ 가 중요한 것이다.

“왜 돈을 쓰는가?”

로 시작을 해야 비로서 답을 갖을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은 ‘결핍’된 상태임을 인지 해야 그 결핍된 상태을 벗어나기 위해 요구가 생기고, 그 요구가 심해져서 욕구가 되면 결심, 결정을 하게 된다. 비로서 소비자들이 돈을 쓴다는 소리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소비의 패턴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알고자 했던 가설들이 너무 판매자 중심으로 접근했던 이유 때문에 그렇다.

제 2차 산업혁명 이후 자유시장 논리로 따져보면, 판매자가 선택지를 주면 소비자들은 선택지 중에 선택하여 소비하게 되는 구조였다.

늘 문제는 구식의 학습을 부정하지 않는데에서 부터 기인한다.

COVID19는 사회에 무척 큰 변화를 만들었다. 시장 형성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대면’ 조차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얼마전 모 기업 특강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요즘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소비를 못하는 것이 아니다.
돈을 쓸 수 없는 환경 때문에 소비를 할 수 없는 것이고,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소비를 할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에 소비를 하지 않게 될 것이다.

결국 인간은 생존에 대한 지극히 당연한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서만 소비를 하게 된다.

자신 그리고 자신과 공간 같은 공간에 머무르는 가족의 생존을 위한 소비만 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우리가 생존이라고 하는 것에는 ‘의식주’가 있다.
그나마 ‘의식주’가 있었던 것이다.

대부분은 도시의 콘크리트로 구축되어진 건축물에서 안전하게 생활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에게 외부의 사람들과에 접촉이 없는, 그러니까 자의적인 두문불출이 아닌 문 밖의 세상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딱히 있을까?

과거에는 TV에서 맛집이 소개 되면, 찾아가서 먹어보기 위해서 일단 옷도 필요하고, 화장품도 필요하고, 이동 수단도 필요하고, 이동 수단을 사용하기 위한 제품들도 필요하고, 이동하면서 사용할 제품도 필요하는 등 단순히 집을 나서서 무엇인가의 활동을 위한 수많은 선택에 따른 요구들이 진짜 필요한 것이라는 착각을 만들어서 이 요구들을 해소시킬 수 있는 소비를 해왔었지만, 현재 우리의 상황은 나가는 것 자체가 문제되는 것이다.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갖은 것이 너무 많아서 죽을 때까지 살 수 있는 공간이 확보 되어 있다는 전재에서 적당히 끼니를 때울 식량과 물만 있어도 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요구가 사라졌다.

아무게가 입고 나와서 이미지나 평판이 좋아 보였던 옷도, 그 옷을 판매하기 위한 전략으로 회자되었던 ‘패션’이라는 것도 그냥 한두벌의 홈웨어 그나마도 이미 가지고 있는 것으로 다 커버가 된다.
사실 패션이라는게 다른 사람들에 평가가 되지 않는다면 딱히 이유가 없는 것이기도 하다.

외부활동의 제약은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허용하지 않거나 그 만남의 범위를 제한하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 그러니까 다른사람의 판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식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적당히 자신의 몸을 더위나 추위로 부터 지켜줄 수 있으면 그만이다.

어떻게 보면, 과거에 외부의 사람들과 교류가 가장 빈번했던 사람들이 학생들이다. 그런데, 학생들도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다보니 다른 학생들로 부터 얻게 되는 정보나 자극에 반응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견물생심으로 깨닭았던 ‘결핍’의 문제를 겪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도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고분분투 중이고, 그 명칭이 ‘신시장 개척’이다.

신시장을 만들어 COVID19 이후를 준비하는 기업에게 조언을 하자면,

어떤것이 사람들에게 없고, 그 없는 것이 왜 사람들에게 필요한지 이해해야하며, 현재 우리 기업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다는 이유를 만드는 것이다.

과거나 지금의 소비자와 COVID19 이후의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은 많이 다를 것이다. 그 다름을 발빠르게 읽어내지 못한다면 재기의 기회가 없어질 것이다.

과거의 시장을 보는 관점으로 머무른 채로 COVID19 상황이 안정되거나 종료되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무책임하다.
하루 빨리 피봇팅을 추천하면서 이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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