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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무엇이더냐?

<출처:네이버사전>

 

정의가 무엇이더냐? 옳은 것을 지키자는 뜻(힘)아니더냐?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일을 우리는 ‘여론형성’이라고 해왔고,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기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과거에는 ‘기자’ 혹은 ‘언론’이라는 말로

특정해서 이야기 할 수 있었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여론형성’과정에 참여하는 이들을 더 이상 ‘기자’혹은 ‘언론’으로만 특정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때문에 ‘옳은 것’을 바로 볼 수 없을 만큼 많은 정보가 차고 넘치는 세상이다.

 

 

<출처:구글 이미지>

 

 

과거 언론은 광고를 받기는 했지만, 가능하다면 언론이 갖은 공정성을 최대한 지키는 것이 공익을 위한 것이고,

그 공정함이 많은 독자를 지켜낼 수 있는 힘이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광고가 언론을 집어 삼켰다.

때문에 인터넷과 스마트폰 기술의 발전으로 기존 언론과는 다른 방식으로의 여론형성을 하는 자들이 짧은 시간만에

많은 지지을 얻을 수 있었고, 언론과 미디어에 대한 시장 진입장벽이 낮아진 탓에 사람들은 각자의 다양한 시각에서의 이야기들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에 다양성을 존중하고, 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그보다도 더 작은 단위의 다양성을 존중하게 되면

결국 지구상에 60억이나 되는 지구상의 모든 인간은 각각 파편화된 시각으로 ‘현상’을 이해하게 되고,

서로 ‘같다’보다는 서로 ‘다르다’를 바라보게 될 수 밖에 없을 수 도 있다.

 

‘다르다’는 서로 다른 생각(이견,異見)으로의 인정으로 마무리 되는 것이 아닌,

‘틀린 것’으로 변질 되는 것이 문제다.

‘너는 틀리고 나는 맞다.’라는 식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틀리니까 그것은 옳지 않은 것으로 비화되는

다소 폭력적인 여론형성들이 자꾸 눈에 밟힌다.

 

 

<출처:fredcavazza.net>

 

 

최근 SNS들을 보면, 이 부분의 문제가 더 심각해 지는데

특정 연예인이나 특정 인물에 대한 혹은 특정 사건을 문제삼고, 이것을 공론화시키려는 자들이 너무 많다.

결국 ‘좋아요’한번, 그 지나가는 사람들의 ‘하찮은 관심’을 위해서 언급을 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언론은 이런 것을 활용해서 문제삼고, 이렇게 언론을 통해 공론화된 주제는 다시 SNS로 옮겨지고

사실과 다른 현상에 대한 시각들이 사람들의 입에서 ‘순간’ 오르내리게 되고, 그것이 진리가 되고 그것은 정의롭지 못하다.

 

항상 내가 이야기 하지만,

‘진리’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는 말일 수도 있는 것이다.

 

 

정의가 무엇이더냐?

옳은 것은 무엇이더냐?

사실은 무엇이더냐?

 

현상만 보지 말고, 맥락을 알아야 하는 일에 우린 몇장에 사진.

정확하지 않은 단서들이 만들어낸 추측과 상상으로

오늘도 정의를 잃어가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