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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이 복잡해서 긁적이는

내 삶이 단순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관심분야가 많아서 이다.

특정 주제가 주어지면 생각보다 그 주제에 대한 진지한 연구가 이뤄진다.

당분간…

 

나는 그 주제에 세부 내용으로 진입하면서 더 넓은 구간의 모습을 관찰하고, 또다른 과제들을 다시금 도출해 낸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분야가 넓어지게 되는 것이다.

 

생각의 정리를 돕기위해 나는 2가지 툴을 활용한다.

그중에 하나는 x-mind와 또다른 하나는 yed이다.

 

 

둘다 좋은 툴이다.

특히 x-mind의 경우 tab버튼과 enter 버튼을 통해서 생각에 정리를 상당부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다.

문제는 이게 너무 빠르게 정리가 된다는 점이다.

너무 빠르게 정리되다 보니 또다른 관심사에 대한 새로운 문서를 작성하는데도 시간이 얼마걸리지 않고, 그 파생적인 파일들이 몇 분 내에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늘어난다.

 

>> 이 블로그 글을 읽는 분들이 위에서 언급한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으실까봐 링크를 둔다.

>> http://xmind.net

>> http://yworks.com

>> 두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가 있다.

 

 

 

관심 분야가 넓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다.

나는 워낙 다른 사람들과의 친화력이 높다.

나는 그 이유를 그들(특정 사업군)이 익숙하게 활용하는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그들의 관심 분야와 한계를 느끼게 되는 어떤 시점에 대한 경험치가 유사하게 있다.

이러한 특징이 그들과의 대화 속에서 그들과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 수 있고, 그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그들이그들로 하여금 친근하게 나를 느끼게 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 사고의 깊이나 그 사업군에 대한 집중화가 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어떤 특정 색(고집스럽게 주장하는 바)이 크지 않다는 이유가 그들과의 대화에서 그들이 나를 더 편하게 대할 수 있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는 점도 부인할 수는 없다.

 

지난해 5월에 2대 연구소장이었던 박승호 소장이 퇴사하면서 업무 인수인계하던 날,

 

“사장님 어떤 상황에서도 결과물은 1개의 파일입니다.”

 

라고 이야기했던 것이 자꾸 되새겨진다.

시작했다면, 분명 결론은 나야 하는데 나는 결론을 내리지 못해서 Case Close를 시키지 못한 상태로 쟁여두는 스타일인 것 같이 생각이 들때도 있다.

아니면, 미루기 병 일 수도 있고,

그것도 아니면, 나는 일을 다른 사람에 과시 목적으로 하는지도 모르겠다.

 

‘나 이런 것도 하고 저런 것도 하고 이런 회사랑 제휴 했고, 저런 회사랑 제휴할 예정이라 나 겁나 잘나가’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고 싶었던 어린 날 트라우마일까?

지금은 내가 우두머리라서 딱히 나를 인정해 줄 사람도 없거니와 인정을 받을 필요도 없는데, 그냥 난 나대로 잘 하고 있는데,

마음은 아닌가보다.

 

내가 하나를 생각하면 열 이상을 함께 고민해주는 고마운 우리 조영철 연구소장님 이하 우리 연구원들은 함께 생활한지 1년도 안되서 이미 나를 간파했다.

내가 생각이 많고 분주해지면 조금 뒤에는 조급해진다는 사실을…

내가 뱉은 말들을 입증하기 위해 오늘도 새벽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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