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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있는 수도 없이 많은 콘텐츠들에 대한 회의

오늘 하루동안에도 5개의 문서파일과 그보다 더 많은 X-MIND 파일

그리고 어떻게 든 정리를 해보려고 노력했던 수많은 캡쳐들에 둘러쌓여 있다가 갑자기 회의가 들었다.

 

난 무엇을 입증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콘텐츠 들을 쏟아 내고 있을까?

 

2009년 스마트 폰이 도입된 이후에 사람들은 SNS를 통해 수도 없이 많은 공해 수준의 콘텐츠 들을 쏟아 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회의적인 느낌은 다소 씁쓸하게 느껴졌다.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점점 그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이것을 어떻게 사람들에게 노출시켜야 하는지 그 적당한 방법론적인 문제를 느끼고 있다.

 

방법도 중요하지만, 이 문서들을 사람들이 어떤 시각으로 봐 줄 수 있는지, 그 시각에 대한 온도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어제도 참 많은 이야기를 하고 다녔고, 그제는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다녔는데

그것을 언어적인 방법이 아닌 문서로 표시하는 것은 상당히 다른 이야기이다.

 

말하는 것 처럼 쉽게 쓰면 되지!

라고 쉽게 생각을 했다가도 다시 이렇게 되면 될 일도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할 일은 많은데 그 일보다 더 많은 생각이 내 발목을 잡고 있는 것 같다.

영업하던 놈은 결국 필드에서 배운다.

결국 항상 내가 내뱉던 명제가 옳은 것인가?

한참을 돌아온 것 같은데, 결국 제 자리가 정답이였던 것일까?

 

생각이 많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다.

더 이상 실수를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하지만, 시행착오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선이 원이 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나는 기억하고 있다.

조금 만 더 힘을 내보자.

 

그나저나 이렇게 만들어 놓고 배포도 못할 꺼면서 만들어 놓은 녀석들을 어떻게 한담?

맘 같아서는 휴지통으로 확 밀어버리는게 맞는 것 같은데, 잠시나마 열정을 불사른 결과라 그것도 쉽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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